
조지훈은 개그콘서트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때 ‘열라 뽕따이’, ‘이~~뻐’ 등 귀에 익은 수많은 유행어를 만든 개그맨이다. 전래동화를 성인에 맞춰 재해석 해 전달하는 ‘쌍칼 선생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2년 개그맨으로는 드물게 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 12년에 걸친 오랜 연애 기간과 구체관절인형 제작가라는 예비신부의 독특한 직업 때문이었다. 그가 이번 협약을 체결하며 ‘베리스토어’에 기부한 애장품 또한 아내가 직접 제작한 ‘인형’이다. 조지훈을 모델로 제작된 미니어쳐 인형은 제작 당시 몸체의 재료가 여아뿐이어서 조지훈의 얼굴에 몸은 여아인 매우 독특한 인형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희소성 갑’, ‘레어템 소장각’, ‘뼈그맨템’ 등의 반응을 보여 왔다.
동명의 애플리케이션을 전개하고 있는 (주)베리스토어는 셀럽들에게 애장품 및 콘텐츠(재능)를 기부 받아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기업이다. 쇼핑(경매)이 기부라는 컨셉과 함께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부내역을 공개하며 ‘투명한 기부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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