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현황, 8일만에 사망자 0명
대구 지역사회 감염 3명·해외유입 1명 발생
13명 중 5명 검역…서울·경기 2명씩 해외유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9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1091명이며 90.5%가 내국인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60명 늘어 총 9183명으로 완치율이 85%를 넘어섰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3411명이 신고됐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 중 13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난 13~17일 닷새간 20명대였던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부터 18명→8명→13명→9명→11명→8명→6명→10명→10명→10명→14명→9명→4명→9명→6명 등이었다. 이어 13명이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는 16일째 20명 이하, 15일째 10명 안팎으로 보고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지역 사회 내 감염 사례는 3명으로 모두 대구에서 확인됐다. 입국 검역에서 확인된 5명을 포함해 10명은 해외 입국자로 지역별로 서울 2명, 경기 2명, 대구 1명 등이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별로 보면 검역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4명, 서울과 경기 2명이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건 지난달 24, 25일 이후 8일 만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0명 늘어 총 9183명으로 완치율은 85.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60명이다.
치명률은 2.32%로 남성이 2.98%, 여성이 1.87%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4.59%였으며 70대 10.56%, 60대 2.59%, 50대 0.77%,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3만973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858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1만1592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