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동기 -19% 감소 및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15일 키움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줄고,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외식과 급식 수요가 모두 부진했다”면서 “매출이 전년동기 –19% 감소하고,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식자재유통은 신규 수주 증가와 HMR(가정식대체식품)수요 호조로 급식유통과 CJ제일제당향 경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외식FC/일반RS/푸드빌 경로는 외식 수요 급감으로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체급식은 재택근무에도 불구하고 산업체/오피스 경로는 비교적 양호했고,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골프장 경로 매출도 증가했으나, 집객시설인 컨세션(호텔시설과 서비스 임대)과 병원 경로의 매출은 비교적 크게 감소했다”고 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올해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우려가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을 보수적인 입장으로 지켜볼 필요는 있으나, 공포심리가 극심했던 3월에 수요의 저점이 확인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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