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와 손잡고 배달을 시작한 건 유통업계 최초다. GS25는 “1만4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갖춘 GS25가 월 4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비대면 소비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도입된 점포는 강남·역삼·서초·신촌·건대·관악·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이 있는 7개 점포다. 주문 가능 상품은 프레시푸드, 가정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1+1행사 상품 등 350여종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삼에 있는 2곳 GS25는 24시간, 이외 5곳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1만원,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주문 중계 및 배달은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가 맡는다. GS25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올해 초 DI팀을 신설하고 배달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요기요와 손잡고 10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했던 배달 서비스를 지난 3월 전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배달 서비스를 하는 GS25는 2000여개 점포로 늘었다.
GS25 관계자는 "생활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한 GS25가 전문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하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요기요에 이은 카카오와 이번 제휴로 코로나 사태로 급증한 비대면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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