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 12월 유엔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제정했다. 꿀벌이 크기는 작지만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꿀벌이 멸종한다면 인류는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 인간이 먹는 음식과 꿀벌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체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생산량의 약 70%는 꿀벌의 수분(受粉)에 의해 생산된다.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는 꿀벌이 식량 재배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가 최소 2650억유로(약 330조원)로 추산했다.
이미 전 세계에서 야생 벌의 약 40%가 멸종됐고 다수의 꿀벌이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한 ‘군집붕괴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이 발견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꿀벌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 살충제 남용, 환경 오염, 식물 지역 감소 등이 있다. ‘세계 꿀벌의 날’ 제정과 더불어 꿀벌의 존속을 위해 전 세계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질랜드 특산품인 마누카꿀로 유명한 ‘콤비타’는 역사있는 양봉 전문 기업으로 꿀벌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꿀벌의 생존력과 유전자 보호를 위한 여왕벌 육성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GM작물(유전자조작식품)이나 재해 위협을 피하기 위해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깊은 곳,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꿀을 수확한다.
마누카꿀을 채밀하는 마누카 원목은 기후, 기상 이변에 민감하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원목의 상태는 마누카꿀이 가진 특별한 성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섬세한 관리와 주변 생태계 보호가 필수다. 콤비타는 마누카 관목 식수 사업부터 마누카꿀 원료의 채밀과 가공 과정에서 인위적인 화학물질이나 꿀벌에게 위협이 되는 물리적 행위를 극도로 배제하는 등 꿀벌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마누카꿀이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는 식품으로 알려진 이유는 일반 꿀과 달리 항균 효과를 띄는 천연 활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누카꿀의 천연 활성 성분은 UMF 등급으로 표기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프리미엄 제품이며 뉴질랜드 마누카꿀 협회(UMFHA)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한 업체만 획득할 수 있다. 콤비타는 20년 이상 UMF 라이선스를 획득한 뉴질랜드 마누카꿀 대표 브랜드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기관에서 마누카꿀 품질관리를 위해 수출용 제품에 대해 4가지 화학적 성분 테스트와 마누카 화분 DNA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따라서 마누카꿀 구매시 정식으로 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이다. 콤비타는 콤비타코리아라는 한국 직영지사를 운영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콤비타 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꿀벌의 날 맞이 콤비타에서 진행하는 꿀벌 쿠폰 프로모션을 통해 꿀벌의 소중함과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건강한 꿀벌과 함께 자연 무해한 공정으로 제조된 콤비타의 친환경 마누카꿀을 남녀노소 모두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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