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업계 모색…진대제 회장, 김승연 회장과 ‘인연’

16일 한화와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지난 3월 승마선수를 그만둔 뒤 4월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김 전 팀장은 승마 활동에서 은퇴하고 한화그룹으로 복귀하는 대신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IB(투자은행)업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레이크는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회장이 이끄는 국내 1세대 사모펀드 운용사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진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1952년생 동갑으로 경기고등학교 동창이며 평소 돈독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회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스카이레이크 출범 당시 김 회장 등 지인에게 10억~20억씩을 모아 펀드 운용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5년 한화그룹은 스카이레이크로부터 공장 자동화 솔루션업체인 에스아이티(SIT)를 약 1300억원에 인수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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