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에 따르면 태국에서 입국한 30대 A씨는 자가격리기간(11~24일) 중인 지난 14일 자가격리지를 무단으로 변경했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됐다.
또 홍콩에서 입국한 50대 B씨는 자가격리기간(11~24일) 중인 지난 14일 무단으로 외출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A씨와 B씨를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 이탈로 적발된 인원은 총 46명(누계)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해외입국자는 34명, 확진자 접촉자는 12명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21명, 주민신고 14명, 앱 이탈 및 경찰 단속 각 4명, GIS시스템 2명, 역학조사 1명 등이다.
이들 중 35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6명은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더불어 범칙금 처분 1명, 계도 4명 등이다.
부산시는 또 전날 총 45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53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부산 153번 환자 확진 이후 10일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45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