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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신모델 효과 ‘선방’…3분기 실적 이연 전망”-키움

입력 2020-07-23 13:4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2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9억원(전분기대비 –69%, 전년동기대비 129%)로 시장 컨센서스(320억원)을 충족시켰다.

김지산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펜테믹 국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세대 아이폰 SE, 아이패드 프로 등 신모델 효과가 예상보다 우호적이었다”며 “기판소재 내 고부가 제품군의 실적 호조가 이어졌는데, ‘반도체기판은 5G용 수요, Tape Substate(칩과 패널 연결)는 재고 축적 수요, 포토마스크는 중화권 10.5세대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LED는 효율화 노력을 통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지만, 전장부품은 코로나로 인한 자동차 생산 차질 및 수요 부진으로 인해 적자폭이 예상보다 더욱 컸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1270억원 규모의 반도체 기판 설비 투자 계획을 공시했는데, 5G 확산과 함께 RF-SiP시장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특히 mmWave 안테나 모듈 기판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동사의 트리플 카메라와 ToF 3D 모듈을 채택한 전략 모델의 출시 지연 이슈에 따라 지난 2년간의 계절성과 차이를 보이며 3분기 실적이 4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다‘고 했다.

그는 ”광학솔루션은 9월 이후 신규 모델향 트리플 카메라와 ToF(사람 사물 파악하는 3D센싱) 모듈의 공급을 주도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카메라 사양 개선 및 신규 ToF 모듈 추가로 인해 대당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는 감가상각비 등 늘어난 고정비가 부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판소재는 반도체기판, Tape Substrate, 포토마스크 위주로 전분기보다 더욱 향상된 실적이 예상되고, 전장부품도 전방 수요 회복과 함께 적자폭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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