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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2분기 재난지원금 영향에 ’호실적‘…정부 빅데이터 정책 수혜 입을 듯

입력 2020-07-30 11:3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30일 키움증권은 삼성카드의 2분기 전년동기대비 54.2% 증가한 1105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도 18.5%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빅데이터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영수 연구원은 실적과 관련해 “재난지원금 효과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상승(0.3%p)으로 이자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실제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던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2분기 3.1% 증가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재난 지원 대출 영향으로 고위험 카드 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감소로 부실자산 증가율이 둔화, 이에 따른 대손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또 적극적인 비용 관리로 안정적인 판관비용을 유지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카드가 국내 2위권 카드업체로 마이데이터 산업 허용 등 정부의 빅데이터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향후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카드업체는 금융회사 중심에서 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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