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오른 9081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3699억원을 기록, 국내 일반 담배 판매량이 전년대비 1.9% 증가했지만 순매출단가가 높은 면세 채널 판매 부진 영향으로 국내 담배 매출이 3.4%감소했다”면서 “다만 중동 등 주력시장 중심의 담배 수출이 18.4%늘고, 분양 매출 인식 효과로 부동산(분양+임대) 매출이 68.1% 증가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KGC인삼공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4%감소한 2766억원, -54%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면세를 포함한 법인채널 판매 부진 및 수출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 판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늘어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역시 면세점 매출 감소에 따른 KGC인삼공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다만 중동향 담배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PMI향 릴과 핏 납품이 이르면 연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비 4.2%오른 2조6273억원, 영업이익은 8%오른 6855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일 25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는데, 이는 주가 부양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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