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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공부문 주도…CJ제일제당, 전 부문 질적 성장”-유안타

입력 2020-08-12 11:19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12일 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 2분기 연결 매출 9209억원 영업이익 384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부문 질적 성장이 나타나 수익성 개선효과가 있었고 특히 해외 가공식품과 생물자원 부문 마진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영업이익은 120% 증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가공식품은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동기비 4%p 개선됐고, 해외가 매출· 이익 성장을 주도했다”며 “B2C 수요가 증가돼 매출이 전년동기비 26% 성장했으며, 해외비중이 59%까지 확대됐고 거래선 선제적 증가, 고수익 제품 확대 등으로 해외 마진은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약 5%까지 수익성이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지역별 성장률은 미국이 19%(슈완스 19%, 그 외 17%), 중국(35%), 베트남이 24% 성장 기록했다”며 “내수는 외식 감소, 디마케팅 품목 감소 영향에도 B2C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년동기비 1%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의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라이신·트립토파 등의 판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87% 증가되고, 인니 육계가 하락에도 영업이익률은 14.9%를 기록했다”며 “생물자원은 베트남 양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에도 베트남 돈가 상승 및 국내 돈가 회복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하반기 가공은 해외 중심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비중은 2020년 58% 전망, 2021년 60%를 전망, 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이제 5%로 상승했다”며. “미국은 슈완스 물류망, 리테일 채널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의 본토 침투율을 높일 것으로 보이고 중국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를 통한 이커머스 공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생물자원은 배트남 돈가가 최근 소폭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바이오사업부문은 고수익 제품 비중확대를 통해 이익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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