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924회 로또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
2등 당첨자인 박진욱(가명)씨는 후기에서 “너무 감사합니다 2등이에요”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남겼다.
박씨는 “원래 오늘 로또를 못사는 날이었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며 “멀리사는 친구네를 놀러가기위해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출발전에 애기들 머리 깎이고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이는데 건너편에 복권판매점이 보였다”며 “와이프에게 현금 만원을 받아 구매했는데 이게 2등 당첨 용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그때 복권판매점이 보이질 않았거나 와이프가 현금이 없었다면 이 행운은 없었을 거다”며 기뻐했다.
박씨는 “현재 애기가 3명인데 어렵게 생활하다보니 집값의 80%가 대출이다”며 “수입이 적어 원금도 못 갚고 이자만 다달이 내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출은 다 못 갚겠지만 조금이라도 갚고 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 같다”며 “지금껏 가족들끼리 가까운데도 놀러갈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제주도라도 다녀올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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