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쿠르트는 평택과 천안, 논산 등 3개 공장 모두 스마트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 야쿠르트는 생산 시스템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초부터 인증원으로부터 스마트 HACCP 등록을 위한 공장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아왔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 위해요소를 수기로 관리하는 일반 HACCP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생산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해 인위적인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며 손으로 데이터를 기록할 필요가 없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고, 식품 사고로 인한 원인 파악도 쉬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영태 한국야쿠르트 품질안전센터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인증을 준비해 왔다”며 “현 시스템을 바탕으로 발효유 생산 맞춤형 자체 안전관리 플랫폼을 추가로 개발해 소비자 만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천안, 논산 등 3개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야쿠르트는 배합부터 용기 제작, 충전, 자체 검사까지 가능한 통합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원료 입고부터 출고까지 25단계에 걸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 생산공장은 매일 400만 개 제품을 생산, 전국적으로 구축한 신선물류망을 통해 다음 날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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