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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에 적용되는 다양한 비수술치료는?

입력 2020-09-08 11:06

[사진 : 김포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
[사진 : 김포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허리디스크는 척추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이 어떠한 충격이나 원인에 의해 탈출하여 주변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는 물론 엉덩이나 다리까지 통증을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척추의 퇴행성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50대이후의 중년층에서 주로 발병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이나 외부의 충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연령층 역시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주된 증상은 허리와 그 주변 부위로 전달되는 통증이다. 특히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발생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요통이나 근육통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악화될 경우 허리통증은물론 엉덩이, 다리 통증, 다리 저림 증상까지 확대되어 나타날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하반신의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빠지게 되어 결국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어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김포 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기도 하고 일반적인 근육통으로 착각 할 수 있다.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상당히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디스크의 경우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초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전병호 병원장은 “진행 초기의 허리디스크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및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를 통해 개선이불가능할 경우 비수술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고주파수핵감압술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저온의 고주파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가느다란 관을 디스크에 삽입, 신경압박을 해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특히 탈출한 디스크를 정확하게찾아낸 후 선택적으로 수축, 응고시켜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숙련된 의료진이 임상경험과술기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디스크의 상태를 실시간 영상장치로 확인하여 보다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약 1mm의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절개로 인한출혈, 흉터 등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비교적 짧은 시술시간으로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장점도있다. 부분마취 후 이루어짐으로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 고령자들에게도안심하고 시술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재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시술 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항상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허리에 무리가가지 않는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허리 근력과 근육을 강화해 허리디스크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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