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금융·증권

무리한 어깨사용, 회전근개파열 주의해야

입력 2020-09-11 09:00

광명21세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한상엽 원장
광명21세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한상엽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이루어진 힘줄 복합체이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사고나 외상에 의한 강한 충격, 과도한 어깨 사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파열이 될 수 있고 이런 상태를 회전근개파열이라명명한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부위의 통증이다. 초기에는 팔을 들어올릴 때 주로 통증이 나타나고 근력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오십견과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데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손상 받은 힘줄의 방향에 대해서 운동제한이 나타나어느정도 통증의 위치를 짚어낼 수 있으며 수동운동의 제한은 드문 것이 차이점이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종종 특별한 치료가 없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때문에 단순한 어깨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줄어든다 해도 이미 파열된 힘줄은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치하여 파열의 범위가 확대되어 심각한 손상이되기 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은 손상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경과되어 심각한 손상이 초래된 경우, 또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없을 때 관절내시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에 광명21세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한상엽 원장은 “어깨관절내시경은 손상된 어깨 부위를 최소 절개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특수 제작된 카메라와 기구를 병변부위로 삽입하여 외부에 마련된 모니터로 직접 확인하며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치료의 과정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며 기존 검사로 발견되지 않은 미세한 손상까지 확인할 수 있어 동시에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세한 절개로 출혈이 적어 감염의 위험성이 현저히 낮고, 회복이 빨라 바쁜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어깨 관절내시경은 어깨의 해부학적 특성상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에 속한다.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술기를 갖춘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후 재발의 방지나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내 물리치료나도수치료, 운동 및 재활치료 시스템이 구축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