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 232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대비 각각 –15.7%, -47.4% 감소한 수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큰 폭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글로벌(상사)부문이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해외수입수요 감소로 철강과 화학 판매량이 큰 폭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도 크게 부진할 전망인데, 통신마케팅(단말기 신제품 판매량 증가)를 제외하고 전부문의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부문별로 Car life(코로나 10 영향으로 중고차 매각가격 하락, 단기 렌탈 부문 수익 약화), SK매직(경쟁사 이미지 광고에 대응한 브랜드 광고선전비 증가), 워커힐(코로나19 장기화로 당초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적자폭 확대)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코로나 19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핵심사업인 Car-Life(렌터카), SK매직(렌탈) 등의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통신마케팅, 워커힐 등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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