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6명 늘어 총1466명
도쿄 80명으로 7일만에 100명 하회...오사카·아이치현도 급감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7시25분까지 263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환자가 7만6750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13일 일일 감염자는 440명이다.
도쿄도에서 80명, 오사카부 32명, 아이치현 23명, 가나가와현과 사이마카현 각각 16명, 지바현 11명, 홋카이도 8명 등이 발병했다.
수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환자는 지난 7일 이래 일주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감염자는 144명이다.
80명 가운데 20~30대가 33명으로 제일 많았고 40~50대는 28명,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13명이다.
중증환자 수는 전일보다 2명 줄어 22명이 됐다.
앞서 도쿄도는 전문가와 간부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열어 감염 상황과 의료 제공 체제를 평가하고서 그간 재유행이 주춤한 점을 감안해 경계수준을 지난 2개월간 계속한 가장 심각한 단계에서 1단계 낮췄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음식점, 노래방, 주점 등에 요청한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예정대로 9월15일 종료한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가나가와현에서 2명, 나라현과 이바라키현, 이시카와현, 오사카부에 각 1명 합쳐서 6명이 숨져 사망자는 1454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466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만6038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만6750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만6038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3083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9636명, 가나가와현 5959명, 후쿠오카현 4948명, 아이치현 4932명, 사이타마현 4299명, 지바현 3402명, 효고현 2478명, 오키나와현 2294명, 홋카이도 1884명, 교토부 1628명, 이시카와현 731명, 이바라키현 614명, 기후현 594명, 구마모토현 569명, 군마현 553명, 나라현 546명, 시즈오카현 504명, 히로시마현 472명, 시가현 471명, 미에현 463명, 도야마현 408명, 가고시마현 372명, 미야자키현 364명, 도치기현 359명, 미야기현 313명, 나가노현 296명, 후쿠이현 244명, 사가현 244명, 와카야마현 236명, 나가사키현 236명, 후쿠시마현 209명, 야마구치현 194명, 야마나시현 180명, 오이타현 158명, 니가타현 149명, 오카야마현 147명, 도쿠시마 147명이다.
다음으로 시마네현 137명, 고치현 137명, 에히메현 114명, 가가와현 90명, 야마가타현 78명, 아키타현 51명, 아오모리현 35명, 돗토리현 34명, 이와테현 23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850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4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185명으로 5명 증가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4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6만724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6만7901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0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8909건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