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 'Autumn Sourcing Week' 온라인 상담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SBA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신규 바이어, 판로개척 등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고, 품목별 수출 유망기업 및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한 우수 바이어 DB를 확보하기 위해 홍콩무역발전국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홍콩무역발전국(HKTDC) 'Autumn Sourcing Week' 온라인 상담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DIY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Click2 Match'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잠재 바이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SBA에서 지원하는 주요 상담분야는 전자, 선물용품, 가정용품, 유아용품, 장난감(완구) 등 5개 분야로 지원대상은 해외 신규 바이어 및 판로개척이 필요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참가기업에게는 온라인 상담회 참가 실비 및 상담 인프라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3회 이상 각기 다른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결과 및 참가 확인 정산 보고서 검토 후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5일 18시까지 SBA 홈페이지 내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업체는 외부 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를 통해 결정하며, 결과는 10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SBA 국제유통센터 김용상 마케팅 지원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바이어와의 접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거래선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 세계 50개 이상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홍콩무역발전국의 온라인 상담회가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SBA는 11월 중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SBA 온라인 수출 비즈매칭 플랫폼 'Trade On'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서울 중소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하고 지속적인 해외 수주 유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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