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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58조 청약 몰려…카카오게임즈 수준

입력 2020-10-07 08:3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의 공모주 청약에 58조가 몰리면서 대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은 한달 전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기록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 주관 4개사가 집계한 최종 증거금은 약 58조4237억원으로 경쟁률은 606.97대 1을 나타냈다.

증거금은 앞서 흥행몰이를 한 SK바이오팜(30조9899억원)을 훌쩍 넘겼고, 카카오게임즈(58조5534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빅히트의 통합경쟁률은 SK바이오팜(323.02대 1)보다 높았으나, 높은 공모가 영향으로 카카오게임즈(1524.85대 1)의 수준에는 못 미쳤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NH투자증권에서 가장 많은 64만8182주가 몰렸고, 청약 경쟁률은 564.69대 1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와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키움증권(3만7039주)의 경쟁률은 각각 663.48대, 1589.74대, 585,23대 1로 집계됐다.

이틀간의 일반 청약을 마친 빅히트는 오는 15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13만5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빅히트는 이번 공모로 총 9625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황, 국내외 사업투자와 미래 먹거리 발굴, 신사옥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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