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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생활고로 빌린 대출금 갚을 때는 로또?

입력 2020-10-08 10:44

사진=로또리치 제공
사진=로또리치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올해 최소 1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으며, 청년층은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많은 사람들이 대출 받고 있으며, 일확천금의 꿈을 가지고 로또를 구매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로또에 당첨되어 생활고로 빌린 대출금을 갚았다는 후기가 ‘로또리치’라고 하는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가위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3일 로또 931회 당첨번호가 공개된 직후 당첨번호 ‘14, 15, 23, 25, 32, 35’로 2등인 7,300만원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가족들과 다같이 있는데 몸을 주체하지 못할 만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종처럼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는 당첨자 이미연(가명)씨는 “명절이라 친척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로또를 구매할 정신이 없었다”며 “6시쯤 갑자기 생각나서 로또를 구매했다는데 당첨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 핸드폰 요금을 내기 어려울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처지다”며 “신랑은 몸이좋지 않아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저 또한 아이 셋을 키우느라 직장을 다니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씨는 “당첨금을 받으면 아이 양육으로 인해 제 3금융권 대출을 받은 빚부터 정리해야겠다”며 “당첨이 된 것이 꿈만 같다”고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들도 용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하면 된다”며 “저 또한 5등도 당첨 안됐었지만 매주 1등 당첨 되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구매했다”고 로또를 구매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후기를 마무리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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