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 20대 3명, 30대 1명 군인 감염
포천 군부대서는 4일부터 37명 확진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1명↑
한양대부속중고 관련, 충남서 확진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확진자를 접촉했던 감염자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10일 오후 6시 기준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결과 경기 양주에서는 한 군부대 관련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4명의 확진자 중 3명은 20대, 1명은 30대다.
경기 양주에서는 지난 8월 진로상담사를 통한 군부대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경기 북부에서는 포천 한 군부대에서도 지난 4일부터 3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외에 서울 송파구에서는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4명이 확인됐다. 이중 3명은 송파구 34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송파구 343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의정부 18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강북구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다른 자치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강서구에서도 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1명은 인천 계양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도봉구에서도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에서는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더 늘었다. 10일 낮 12시 기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안양에서는 8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었다. 현재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382번째 확진자의 동거가족 2명이 감염됐다. 1명은 40대 남성, 1명은 10대 이하 여성이다.
인천에서는 서구에 거주하는 30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서구 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서울 성동구 12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1명이 감염됐다. 가족 등 접촉자 2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성동구 128번째 확진자는 한양대부속중고등학교 교직원인 성동구 12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2명, 동래구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의 확진자모두 선행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이중 사상구 2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부산 473번째 확진자의 가족·지인이다.
동래구 확진자는 금정구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424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동래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강원 강릉에서는 입암동에 거주하는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건 9월27일 이후 13일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오한, 근육통 등 증세가 나타나 9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