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경제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 고령만성질환자 대상 영양 간편식 배달

입력 2020-11-23 13:30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 고령만성질환자 대상 영양 간편식 배달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이 서울시 고령만성질환자 영양간편식 지원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유니온은 2011년 설립되어 어르신 공공급식 및 고령친화식품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퍼스트 무버 기업이다.

복지유니온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삼킴장애 어르신을 위한 연하도움식 “효반”을 출시해 전국 노인요양시설에 납품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커뮤니티 영양 돌봄 식당 ‘열린밥상’을 개소해 어르신 공공급식의 거점으로 운영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수주한 서울시 고령만성질환자 영양간편식 지원사업에 앞서 서울시 돌봄 SOS 나눔반장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돌봄 SOS 나눔반장 사업은 서울시에서 긴급 식사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5개의 자치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25개 구 전체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복지유니온은 광진구, 서초구, 중랑구와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유니온은 최근 서울시 돌봄 SOS 나눔반장 사업에 연하도움식 효반을 공급한 데 이어 서울시 보건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서울시 고령만성질환자 영양간편식 지원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서는 서울시 12개 자치구 고령만성질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영양간편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어르신 식생활 평가도구를 활용해 어르신 식생활 환경 및 영양 상태를 확인하며 어르신 개별 식생활 및 질환에 맞는 맞춤형 식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재가 배달 공공급식에서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복지유니온은 평가도구를 통해 어르신의 식생활 욕구에 관한 정보와 공공 급식 서비스에 대한 효과 분석 데이터도 구축하고자 한다.

한편 복지유니온은 2017년 9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메디컬 푸드 전문기업 뉴트리와 기술 협약을 체결해 국내 어르신의 신체적 특성과 영양, 즐거움까지 고려한 다양한 고령식 제품을 출시하여 효반 제품과 함께 국내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