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tartup Grand Challenge는 외국인 창업자의 한국 진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18개국 2,648개 팀이 신청해 44대 1의 경쟁률로 2016년 사업 시작 이래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업 중 전체순위 3위로 입상한 말레이사아 기업 ‘Vechnology’는 제피러스랩의 전담 멘토링 및 시장진출 컨설팅을 통해 지난 10월에는 5개사의 국내 유수 FMCG(일상소비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보했으며, 11월에는 엔젤 투자자 투자 유치와 국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한국인 신규 인재를 채용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Vechnology의 CBO Wai Yan Htun과 한국지사 Business Development를 담당하는 정윤지 매니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3등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IoT 기술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은 물론 한국시장에사도 판매/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제피러스랩 (Zephyrus Lab)의 수고와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Vechnology의 육성사업을 담당한 제피러스랩(Zephyrus Lab)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우수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투자하여 스케일업 하는 기업가치제고 전문가 그룹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의 엑셀러레이팅 운영사로 보육 스타트업의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시선추적기반 분석 툴을 개발한 터키소재 Emoty.ai는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CAPTAIN 프로그램과 기술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성과로 Top 30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인 IZY.ai는 모바일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0 기간 동안 100개 이상의 호텔 고객이 있는 PMS 솔루션 기업인 루넷(Roonets)과 매출계약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Comeup 2020 Rocket League, Global Open Innovation Korea 2020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성사시켰다.
아프리카 모로코 스타트업 ‘Octeria’는 아프리카에서 지원한 300여개 기업 중 유일하게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었다.
제피러스랩(Zephyrus Lab)은 3개월 간의 육성기간동안 100개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 계약 28건, 2억 이상 투자유치, 신규채용 등의 성과를 확보했다. 앞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15억 이상의 투자유치, 추가적인 매출 계약 등의 성과달성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제피러스랩 본 사업 전담 멘토 이유건 메니저는 “해외스타트업이 국내시장에서 성공적 안착이 쉽지 않은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국어의 언어적 제약, 먹튀가 아닌가하는 시장의 불신, 국내시장 진입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 감당 등으로 실현화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K-STARTUP GRAND CHALLENGE’사업이 가장 성공적인 크로스보더(Cross-border) 육성모델이며 더욱 활성화 되야 국내기업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K-Startup 육성기업인 Globaleur는 출발지와 도착지(경유지) 그리고 일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여행일정을 인공지능으로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유사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마이로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해외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인바운드사업자로 한국시장진입과 고객확보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한국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아웃바운드 사업자로 Globaleur의 글로벌 진출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이 됐다”고 회고 했다.
미국스타트업 Globaleur은 3개월의 프로그램기간 동안, 5억원이상의 매출달성, 정부기관과의 협력, Series A 투자유치 단계를 성공적으로 진행중에 있는 등의 성과로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에 7등으로 수상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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