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누적 확진자 455명으로 증가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에 거주하는 9명이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 중 4명은 일가친척의 김장 모임과 관련한 n차 감염자다. 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제천의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4일까지 4명뿐이던 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김장 모임 확진자가 나온 같은 달 25일부터 급증하고 있다.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2일 이후 한 자릿수로 감소한 상태다.
이날 단양에서는 50대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기침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제천 거주 충북 43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55명이다. 도민이 447명이며 다른 시·도 군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