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941회 당첨자 발표에서 로또 2등에 당첨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등 당첨자인 이주희(가명)씨는 로또리치 게시판에 후기를 남겼다.
2등에 당첨된 이씨는 “좋은 일을 하면 행운이 올 것 같아 몇 개월 전부터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해왔는데 오늘 정말 로또 2등에 당첨됐다”며 “아들한테 경제적으로 잘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었는데 빨리 따뜻한 옷 한 벌 사주고 싶다”고 기뻐했다.
자영업자인 그는 “조그마한 음식점을 운영중인데 코로나로 인해 하루 3팀밖에 받지 못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다”며 “월세는 100만원 가까이 되는데 내지도 못하고 생활비도 부족해서 대출을 받다보니 정말 막막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씨는 “운영하는 가게가 아들명의로 되어있는데 신용이 좋지못한 자신처럼 아들도 신용에 문제가 생길까봐 지금까지 저녁에는 라이브카페 주방에서도 일을 하며 이 악물고 버텼다”며 “로또2등 당첨이 그 어떤 것 보다 값진 선물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엄마로써 자식에게 해준 게 없는 것 같다”며 “이 당첨금은 잘 저축해 뒀다가 아들이 취직하게 되면 집 얻는데 돈을 보태 줄 생각이다”며 후기를 마무리 지었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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