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완주, 정읍 등 인접으로 확산

1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에 총 13명(전북 588~600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7명이 김제가나안요양원발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제가나안요양원과 인접한 애린양료원발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연관지역도 복잡해졌다. 이 요양원에는 종사자 54명과 입소자 69명 등 총 123명이 이용했다. 이중 상당수가 김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했거나, 인접 지역에서 입소했다.
이를 대변하듯 전날 김제를 중심으로 전주·익산·완주에서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날도 완주(1명)와 정읍(1명) 등까지 관련 지역이 추가됐다. 여기에 이날 확진자 중 상당수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 요양원과 관련된 확진자 및 연관지역이 지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상대로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조사해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