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가운데 협동조합 농부장터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협동조합 농부장터는 '얼굴 있는 먹거리'를 바탕으로 구성하는 먹거리 연대로서, 지난 2008년 농민장터를 공동으로 개설한 것이 시초다. 이후 2009년에는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상설매장인 '농부장터'를 개장하였으며, 현재는 지역의 수많은 협동조합과 함께 대구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경제모델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된 후부터는 좀 더 확장된 사업운영에 나서고 있다.
지역마다 생산물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부족한 농산물들을 원활히 제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로컬푸드를 얻게끔 하는 공동물류 사업이 그 첫걸음이다. 로컬푸드 축제의 진행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출범식 대 먹거리를 중심으로 주민 교류의 장 역할을 했던 바가 있다.
협동조합 농부장터 관계자는 "공동물류 사업에서 생산품을 조달하는 일이 마무리되면 판매 역시 공동으로 할 예정이다"라며 "이후에는 로컬푸드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까지 함께 하는 광역단위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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