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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6명·창원 3명 등 17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21 14:48

사천·밀양·하동 각 2명,진주·양산 각 1명…누적 1081명
스크린골프장-조선소-온천, 밀양윤병원 관련 추가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1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1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뉴시스> 경남에서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시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13명을 시작으로 2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7명(1068~1084번)은 ▲거제 6명 ▲창원 3명 ▲사천 2명 ▲밀양 2명 ▲하동 2명 ▲진주 1명 ▲양산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원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밀양 윤병원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0일 밤 확진자 4명(경남 1068~1071번), 21일 오전 확진자 13명(1072~1084번)이다.

거제시 신규 확진자 6명은 경남 1068~1070, 1072, 1075, 1076번이다.

1068번은 50대 남성으로, 986번이 다녀간 장평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했다. 재난문자를 받고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나왔다. 장평스크린 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1069번은 60대 여성, 1070번은 20대 여성으로, 지난 19일 확진된 1052번(60대 남성)의 가족이다. 1052번은 986번의 접촉 감염자다.

1072번은 20대 여성으로 거제 소재 병원에 근무하는 1067번의 가족이다. 해당 병원은 지금까지 직원, 가족 등 366명에 대해 검사했고, 누적 확진자는 1072번 포함 3명이다. 음성 361명, 검사 중 3명이다.

1075번는 50대 여성으로, 지인인 967번과 거제 해수보양온천을 이용했다.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1076번은 거제 소재 대형 조선소 근무자로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1009번의 접촉자다. 지금까지 해당 조선소 근무자 중 9명이 확진됐다.

창원시 확진자 3명은 경남 1071, 1073, 1082번이다.

1071번은 80대 여성으로, 839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73번은 40대 남성으로, 지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익명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나왔다. 지인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082번은 50대 남성으로 가족인 1060번의 접촉자다.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사천시 확진자인 경남 1077, 1078번은 70대 여성으로, 지인인 1057번과 함께 식사를 했다. 당시 식사를 한 4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식사 장소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자택이다.

밀양시 확진자 2명은 1081, 1084번이다.

1081번은 70대 여성으로, 738번의 가족이다.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1084번은 70대 여성으로 밀양윤병원 관련 1020번(의료진)의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하동군 확진자인 1079, 1080번은 가족 사이로, 본인들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시 확진자인 1074번은 1055번의 가족이며, 양산시 확진자인 1083번은 1062번의 가족이다. 두 사람은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일 오후 1시 현재 1081명이다. 입원자는 319명이고, 퇴원 759명, 사망 3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거제시는 오늘부터 도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목욕장업은 1주일간(21~27일) 집합금지가 추가됐다.

지난 1주일간(14~20일) 거제에서는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늘도 스크린골프장과 목욕탕을 감염고리로 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고, 대형조선소 직원,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 확진됐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거제시민과 거제시를 방문하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면서 "모임과 행사 금지 범위는 50인 이상이지만, 방역을 위해 가급적 1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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