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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American” 美 바이든 정부 미국이민 정책변화 주목, 나무이민 2월 19일·20일 세미나 개최

입력 2021-02-17 09:00

-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 미국산 제품 우선구매
-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모두 폐기하는 것 아냐”
- 미국 내 산업, 일자리 보호는 트럼프의 정책기조 이어 갈 수도…

사진제공=나무이민
사진제공=나무이민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미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Buy)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밝혔다.

이는 미국의 연방정부에서 구매 또는 조달하는 경우 미국 내에서 미국 노동자들에 의해서 생산된 물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것으로, 자국 산업과 일자리 보호를 천명했던 지난 트럼프 행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했던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4년간 500만 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관련 예산은 약 4000억 달러(약 44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스저널 등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자국민 우선, 미국 제일주의”의 기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의 연장선에 있음을 우려하고 있으며, “개방주의, 글로벌화”를 표방했던 바이든 행정부의 향후 정책 기조가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바이든 행정부의 자국 산업과 일자리 관련 정책이 미국 이민정책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산업과 자국민 일자리 보호’를 명목으로 취업비자와 영주권 취득을 희망했던 많은 외국인들에게 배타적인 정책을 시행해왔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취업비자, 미국 영주권 취득에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를 통해 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E-2 소액 투자비자는 기존의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E-2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나무이민 에릭 정 부사장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국 내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자국민을 채용하는 E-2 소액투자자를 우대하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무이민에서는 2월 19일(금), 20일(토) 서울과 부산에서 세미나가 진행되며, 미국 현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E2사업체 운영 노하우와 현지 정보를 전달하는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나무이민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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