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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이식 임플란트' 잇몸 뼈 상태 따른 이식재 선택이 중요

입력 2021-04-26 10:11

'뼈이식 임플란트' 잇몸 뼈 상태 따른 이식재 선택이 중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를 상실하여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임플란트는 뿌리 개념의 인공치근을 치조골에 식립하는 방식으로, 심미성과 기능성 등이 자연 치아와 거의 흡사에 대중화된 치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치아를 상실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거나 치주 질환 등으로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식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뼈이식 임플란트'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자신의 뼈나 인공 뼈 등 환자의 구강 구조와 잇몸 뼈 상태에 적합한 이식재를 통해 다시 튼튼한 잇몸 뼈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는 부족했던 잇몸 뼈를 회복시키기 때문에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이 높을 뿐 아니라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될 수 있어 임플란트 탈락 현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손상되었던 치주 조직을 회복시켜 임플란트 수명을 늘려볼 수 있다.

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뼈의 양에 따라 수술 방법이 결정된다. 잇몸 뼈의 흡수가 심하지 않아 적은 양의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와 함께 진행해볼 수 있는 반면, 많은 양의 뼈 이식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 뼈 이식을 먼저 진행하여 충분히 뼈가 형성될 때까지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치조골 이식재는 환자 본인의 자가골을 비롯하여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으로 다양하다. 가장 리스크가 적은 것은 자가골이지만, 뼈 채취 과정에서 통증 등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의 경우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는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이식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손병섭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은 “’뼈이식 임플란트’는 개인의 잇몸 뼈 상태와 양, 잇몸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적합한 이식재를 선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3D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구강구조를 정밀하게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며, 만약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 수면요법을 통해 보다 편안하게 진행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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