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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얀센 접종 시작…누적 1000만명 달성 '눈앞'

입력 2021-06-10 08:53

예비군·민방위 89만4000명 16일까지 얀센 접종
9일까지 920만명 접종…이번 주 1000만명 전망

광주지역 국방 관련 인력에 투여될 얀센 코로나19 백신이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병원으로 운송돼 백신 저장 냉장고에 보관되고 있다.
광주지역 국방 관련 인력에 투여될 얀센 코로나19 백신이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병원으로 운송돼 백신 저장 냉장고에 보관되고 있다.
<뉴시스> 10일, 오늘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온 백신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접종 완료자'가 될 수 있어 지난 1일 사전 예약 시작 후 18시간 만에 90만명분 예약이 완료됐다. 예약자들은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자별로 접종을 받게 된다.

얀센 백신 접종 예약자는 ▲10일(23만4000명) ▲11일(17만6000명) ▲12일(9만8000명) ▲13일(1만2000명) ▲14일(15만2000명) ▲15일(8만3000명) ▲16일(13만9000명) 등이다.

지난 5일 국내에 도착한 얀센 물량은 9일 0시 기준 101만2700회분이다. 사전예약된 89만4000여명분을 제외한 나머지 11만여명분은 10일부터 필수 목적 출국자, 14일 전남 도서 지역부터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중으로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9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 대비 약 17.9%인 920만2346명이다.

9일 0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자는 41만1205명이다. 이어 10일 아스트라제네카 예약자 35만9960명과 얀센 예약자 23만4000명 등 최소 100만5165명이 추가로 접종을 기다리고 있어 10일 안에는 전체 인구 20%에 해당하는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이번 주 안에 1차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을 것 같다. 금요일이나 늦어도 토요일에는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본부단장은 9일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다른 백신 접종 예정자까지 고려하면 6월 말 이전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은 조기에 달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부는 다음 주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7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 교직원 등 돌봄인력과 50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우선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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