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튼살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으로 이뤄진 진피층이 파괴되면서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임신부나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난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신체 여러 부위에 튼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튼살은 한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아 미관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붉은 튼살이 생기고 보통 1~6개월 이내에 패인 하얀 튼살이나 갈색 튼살, 색소침착 등으로 변하기 때문에 붉은 튼살을 발견했다면 치료를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들이 등장하면서 개선이 가능해지고 있다. 특히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완전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리폼법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튼살 전용 e-레이저의 경우 흰 튼살 부위에만 1-2줄로 레이저를 쏘아 치료 효과를 높였으며, VLS레이저나 루메니스의 경우 붉은 튼살 치료에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치료와 함께 튼살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체중 변화가 반복되지 않도록 평소 체중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무엇보다 켈로이드, 색소침착, 착색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조기 치료 및 튼살 예방에 더욱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튼살은 시기별로 증상이 다양하므로 레이저 종류, 치료 시간 및 기간, 비용 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때문에 단순히 광고성 짙은 후기에 의존하기 보다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나 병원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단 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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