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

안과 전문의 최정원 JW(제이더블유)안과 원장은 "당뇨를 진단받은 환자는 '당뇨망막병증'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며 "눈 건강에 치명적 위협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검사 등을 통해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를 앓고 있는 질환자에게 빈번히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눈 당뇨'라고도 불리운다.
증상으로는 망막에 부종과 출혈 등이 일어나며 망막이 손상돼 자칫하다가는 시력을 잃게 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최정원 원장은 당뇨망막병증의 종류에 대해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구분된다며 증상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 원장은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모세혈관에서 혈액 등이 나와 부종과 시력저하 등을 유발하는 증상"이라며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이 되지 못해 출혈과 망막박리, 안압상승 등은 물론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뇨 질환이 있을 경우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전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원장은 "당뇨 환자들은 초기에 전문의를 통한 당뇨망막병증 전문 검사가 무엇보다도 필수"라며 "검사를 통해 상태를 체크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 심각한 상태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뇨망막병증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고 놔두는 경우가 잦다"며 "이러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안질환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안과를 찾아 전문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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