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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목디스크 발병률 늘어나…적극 치료해야

입력 2021-07-27 09:00

젊은 층 목디스크 발병률 늘어나…적극 치료해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바쁜 업무 작업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뒷목 통증 및 두통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뒷목이 뻐근한 증상을 비롯한 목통증이 지속된다면 목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목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지속적인 목 통증 및 두통이 나타나거나, 팔이나 손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목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경추를 이루고 있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본 위치를 벗어나 신경조직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본래 이 디스크는 물렁 뼈로 외부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해 보호해 주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과 다름없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탈출 정도가 심해지면서 목 뿐만이 아니라 어깨, 팔까지 통증과 저림 현상이 퍼질 수 있으며, 강도가 심해질 경우에는 척추도 지속되는 압박에 견디지 못해 결국 하반신 마비, 전신 마비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목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해당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가 발생되는 주 원인으로는 노화 현상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디스크는 약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목디스크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 거북목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한쪽 어깨만을 사용해 가방을 메는 습관을 들 수 있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은 “경미한 목디스크 증상의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신경성형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그중 고주파수핵감압술은 저온의 고주파 저에너지를 방출하는 1mm의 관을 디스크에 삽입하여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령의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적용 가능하며 절개가 따로 시행되지 않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치료 자세 뿐만 아니라 목 디스크의 재발과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의자에 앉아 작업이나 업무를 진행할 때 자세가 뒤틀리지 않도록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는 습관을 길러주고,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할 경우에는 긴장되어 있는 근육이나 인대를 풀어줄 수 있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진행해 주며, 하루 30분이상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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