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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테니스엘보, 팔꿈치 통증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 필요해

입력 2021-07-30 15:42

골프·테니스엘보, 팔꿈치 통증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 필요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다 보면 팔꿈치 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지나친 운동이나 과도한 집안일 등이 이러한 통증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가벼운 근육통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며칠 내로 호전이 나타나지만, 통증이 보름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이 빈번하다면 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그중 골프엘보,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골프선수 및 테니스선수들에게 주로 발생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지만 일반인 환자들의 비율도 높은 편으로, 손목과 팔꿈치를 자주 쓰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팔꿈치 쪽에서 느껴지는 경미한 통증이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악화돼 팔을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손과 팔 전체로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통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칫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돼 완치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골프엘보 및 테니스엘보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라면 충분히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보호대 착용 등의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방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이 반복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민 원장은 "무엇보다 치료에 앞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평소 어깨와 팔의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고, 만약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면 팔의 사용을 자제하고 충분한 기간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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