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CJ음악장학생 출신 밴드 The Blowers와 YEVEN 합동공연 개최
-CJ문화재단, 기업 문화예술 지원 약화 추세 속에서도 뮤지션 지원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

CJ문화재단이 The Blowers(더 블로워스)와 YEVEN(예벤)의 컬래버레이션 공연 <한 여름밤의 꿈>을 오는 8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서울 CJ아지트 광흥창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양 팀은 이날 여름, 바다, 자연, 꿈을 떠올리며 쓴 곡으로 시원한 여름 휴양지 같은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하나의 음악적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 외에도 이 두 팀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The Blowers 와 YEVEN은 모두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대가 선정한 음악장학생이 소속되어있는 밴드라는 점이다. 버클리 음대 전체 입학생 중에서도 최우수학생에게만 해당되는 CJ-버클리 총장장학생이 두 밴드에서 각각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두 밴드는 각자의 음악을 직접 창작하고 있다. CJ문화재단뿐만 아니라 버클리 음대에서도 인정받은 두 팀이 입학과 동시에 왕성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며 이번 공연에 나란히 서게 된 것이다.
The Blowers는 2020년도 CJ-버클리 총장장학생인 한유진(키보드)의 프로젝트 밴드다. 전체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 키보드 연주는 한유진이 담당하며, 공연마다 다양한 세션 및 뮤지션과의 콜라보로 진행한다. 오는 8월 14일 공연에서는 송다빈(드럼), 박지온(베이스), 전혜정, 정희정(기타), 박은지(보컬) 구성으로 연주 예정이다.
YEVEN은 6인조 혼성 팝밴드로, 스탠다드 재즈부터 퓨전, 팝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직접 만드는 밴드다. YEVEN은 2019년도 CJ-버클리 총장장학생인 은정아(키보드), CJ음악장학생 권다솔(키보드) 외 강태식(드럼), 신선경(보컬), 황현무(베이스), 성일모(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데뷔 앨범 <Six Colors of Night>을 출시하고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데뷔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8월 14일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 1부에서는 2020년 8월 앨범 [C]를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밴드 The Blowers가 재즈를 기반으로 얼터너티브 R&B 등 장르를 넘나드는 사운드를 연주한다. 푸른 바다, 초록 잎을 주제로 한 앨범 [C] 수록 자작곡 <들풀의 노래>, <Dive>등과 함께 새로운 자작곡 <Dandelion>을 최초 공개한다.
2부에서는 팝과 R&B, 일렉트로 사운드를 아우르는 실력파 6인조 팝 밴드 YEVEN이 ‘애정의 양면성’을 표현한 새로운 EP [4GIVEN]을 선보인다. 타이틀 <Forgive Me Not>부터 경쾌한 <High Lights>, 향수를 자극하는 <Orange Cloud>까지 한층 뚜렷해진 YEVEN만의 음악 색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CJ음악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CJ문화재단이 지원 장학생들에게 학업과 함께 음악 활동도 꾸준히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미래 음악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한국 음악의 다양화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초 대중음악 분야 유학생 장학지원사업 ‘CJ음악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실력과 열정을 갖춘 학생들이 세계 유수 음악대학(원)에서 학업과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올해까지 총 202명의 버클리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장학생을 배출했다. CJ문화재단은 장학생들이 최대한 국내외 무대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재학 중은 물론 졸업 이후에도 앨범 제작이나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의 ‘2020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 문화예술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4.6% 감소했으며, 지원 기업 수와 지원 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28.7%, 33.4% 감소했다. 공연장, 복합문화공간 등 인프라 분야 지원 금액도 전년 대비 9.3% 줄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젊은 창작자 및 인디 뮤지션들이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마련되는 무대다 보니 멤버들의 기대도 각오도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는 데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멜론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CJ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CJ그룹은 문화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믿음으로 2006년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을 설립했다.
지난 15년간 비주류 장르의 젊은 뮤지션, 창작뮤지컬 작가와 작곡가, 단편영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 대중문화 소외 영역의 다양한 창작자들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문화산업의 저변 확대와 K-컬처 다양성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 문화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CJ문화재단은 15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작자 지원과 문화예술 생태계와의 상생을 통해 K-컬처의 세계 진출 및 문화강국의 미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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