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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조사, 알바생 57.8%...연장근무한 적 있다

입력 2021-08-10 08:20

연장근무 현황 3년 전 대비 17.2%P 감소
연장근무 알바생 71.9%는 ‘연장근무 수당 받았다

알바몬 조사, 알바생 57.8%...연장근무한 적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올해 아르바이트를 한 알바생 1,262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연장근무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아르바이트 하면서 근무 중 연장근무를 한 적이 있다’는 알바생은 57.8% 10명 중 6명 가까이에 달했다.

연장근무를 한 이유를 묻자 ▲‘일이 남아 있거나, 업장이 바빠서 자발적으로 했다’는 알바생이 4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장님의 연장근무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응답자가 24.9%로 많았으며, 이 외에 ▲처음부터 일을 하는 조건에 연장근무도 포함되어 있어서(9.9%) ▲함께 일하는 알바 동료의 부탁으로(8.2%)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연장근무를 한 알바생들의 비중은 3년 전 75.0%에 비해 17.2%포인트 감소한 수준이었다.

올해 연장근무를 한 적이 없다고 답한 알바생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10시가 넘으면 어차피 매장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 34.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연장근무를 해야 할 만큼 손님이 많지 않다’는 응답도 26.5%로 많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일이 많기는 하지만 업무 시간 내에 끝내는 편이어서(17.5%) ▲알바 이후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8.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번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연장근무를 하는 경우 그에 합당한 보수를 받는 경우는 71.9% 3년 전(59.9%) 동일조사와 비교해서 12.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근무 시간은 평균 3.2시간 정도였으며, 수당은 1시간 기준 평균 10,284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60.2%는 고용주로부터 연장근무 요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77.1%는 내키지 않아도 고용주의 연장근무 요구에 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는 ▲고용주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워서가 35.7%로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 ▲일을 마쳐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21.7%) ▲수당을 주니까(20.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연장근무를 하지 않는 다고 응답한 알바생(22.9%)들의 경우는 ▲’핑계 대지 않고 안 된다고 말한다’는 경우가 26.1%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집에 급한 일이 생겼다(23.5%)’거나 ▲’개인적인 약속이 있다(20.0%)’ ▲’컨디션이 좋지 않다(18.3%)’ 등의 이유를 둘러대며 연장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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