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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브라질서 긴급사용승인

입력 2021-08-12 10:30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주'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주'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에 렉키로나 임상 1·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3상 결과, 브라질발 감마·인도발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동물실험)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됐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브라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만 5천명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2021만명, 사망자는 56만4800명에 달한다. 특히,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기준 1만명대에서 3만명대로 급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명대로 급증한 브라질에 렉키로나를 조기 공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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