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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카트라이더와 협업 이후 진라면 매출 16% '쑥'

입력 2021-08-12 10:58

(사진=오뚜기 제공)
(사진=오뚜기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남순 기자] 오뚜기는 ‘진라면X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선보인 이후 진라면 매출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오뚜기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진라면X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선보였다. 기존의 진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번 협업 이후 진라면의 매출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까지 진라면 용기면·컵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신장했다. 전월 동기보다는 29.4% 증가한 수치다.

신선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이종 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인기에 힘입어 오뚜기는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친구 소환 이벤트'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진라면X카러플 여름 한정판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진라면에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함으로써 소비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iopsyba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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