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창작 집단 극단 ‘인(人)’ 설립 작품
서로에게 사랑이 담긴 커피를 건네며 주변을 되돌아보는 모습 조명

극단 ‘인(人)’이 뮤지컬 '카페, 봄날의 곰'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급변하는 사회와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에서 사람들은 손에 커피를 쥐고 있으면서 사랑은 내버려둔다. 카페에서 서로에게 사랑이 담긴 커피를 건네며 주변을 되돌아보는 모습을 따뜻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주요 배우로 석근 역에 배우 김광호, 슬 역에 심원, 민수 역에 민인기, 혜진 역에 진가현, 정현 역에 김재경, 민아 역에 이수진, 재영 역에 문이안, 선정 역에 이수아가 캐스팅됐다.
극단 ‘인(人)’은 ‘2020년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청년 창작 집단으로 성장을 지향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의 가치와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취지로 결성됐다.
지난 2018년 극단 설립을 위한 공연 1차 워크숍 ‘코뿔소’와 2019년 2차 워크숍 ‘타오르는 어둠속에서’를 무대에 올려 극단 설립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극단 설립 공연 ‘문득, 멈춰 서서 이야기하다’가 취소됐지만 심기일전해 ‘카페, 봄날의 곰’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극단 ‘인(人)’은 극단 구성원이 연출과 주요 스태프, 연기 등에 참여해 창작공연, 고전작품 재해석,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품 연출을 맡은 정구현 부대표는 “'카페, 봄날의 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사랑이 되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고 잊고 있던 사랑을 되돌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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