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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확진 2만4321명...이틀째 2만명대 '급증'

입력 2021-08-26 08:44

총 136만8822명
도쿄 4228명 오사카 2808명 가나가와 2304명 아이치 1815명
일일 사망 도쿄 11명 가나가와 9명 지바 9명 등 44명·누적 1만5769명
긴급사태 선언 홋카이도 등 8곳·만연방지 고치현 등 4곳 추가 발표

 2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일본 정부는 25일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확대했다.
2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일본 정부는 25일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확대했다.
<뉴시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규환자가 이틀째 2만명 훨씬 넘게 발병하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2명 늘어난 44명이나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5일 들어 오후 9시55분까지 2만432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가장 많은 4228명, 오사카부도 역대 최다인 2808명, 가나가와현 2304명, 아이치현 1815명, 사이타마현 1614명, 지바현 1452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36만8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8월 15일 1만7826명, 16일 1만4852명, 17일 1만9949명, 18일 2만3915명, 19일 2만5148명, 20일 2만5870명, 21일 2만5488명, 22일 2만2297명, 23일 1만6840명, 24일 2만1570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11명, 지바현과 가나가와현 각 9명, 효고현과 사이타마현, 야마구치현, 이시카와현, 이바라키현 각 2명, 와카야마현과 오이타현, 오사카부, 미야기현, 미야자키현 1명씩 합쳐서 44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5756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769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36만8110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36만8822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36만8110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32만3157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하고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5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9명 늘어나 1964명이 됐다. 13일 연속 사상최대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5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10만2891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110만3550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23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자기검사를 제외하고도 7만126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다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발령한 지역은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한 홋카이도,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시가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의 8개 도현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대상에 고치현과 사가현, 나가사키현, 미야기현을 추가했다.

새 긴급사태 선언과 만연방지 조치 기간은 모두 27일부터 9월12일까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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