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지난 28일 오후 9시 온라인으로 21 FW 디지털 패션쇼를 진행,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패션쇼는 이번 시즌 메트로시티 컬렉션의 전체 컨셉은 ‘UNIVERSE OF NOMADS’(유목민의 우주)에 걸맞게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의 팬데믹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오늘의 시점을 표현했다. 우리가 익숙해하던 공간이 어느새 우리를 위협하고, 나만의 우주와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유목민과 같은 현실의 우리를 반영하고자 했다.



패션쇼 영상 촬영을 위해 고성윤 감독을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다양한 촬영 기법이 동원됐다. 고성윤 감독이 알렉사 4K 카메라로 촬영한 스케치를 배경으로 최첨단 로봇암 MCC 카메라가 바탕색을 칠한 다음, 1950년대 헐리웃에서 사용되던 손때 묻은 렌즈들로 다양한 컬러 레이어를 더했다. 또 자동차 블랙박스와 GO PRO를 이용한 역동적인 앵글, 한국 레이싱 드론 챔피언의 손으로 제작한 곡예비행에 가까운 드론캠 영상 등도 만나볼 수 있다.

H1GHR MUSIC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 WOOGIE(박재욱)의 음악으로 런웨이 쇼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갔으며, 블랙 앤 화이트, 실버 앤 골드 등 네 가지 컬러의 다채로운 곡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박재범(JAY PARK)의 나레이션을 입혀 더 깊은 몰입감을 유도했다.

이번 패션쇼 스타일링은 클래식한 테일러드 팬츠와 자켓, 오피셜한 스커트 등으로 뉴노멀 시대의 노마드들을 표현한 네오 퓨처리즘 룩에 초점을 맞췄다. 스웻 셔츠, 자카드 M패턴의 니트, 크롭 수트 등의 아이템으로 메트로시티가 보여주고자 하는 뉴노멀 룩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어두움과 밝음을 뜻하는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모노톤을 중심으로 미래적이며 빛을 형상화한 골드와 실버 등의 메탈릭 컬러를 사용해 네오 퓨처리즘을 표현했다.


액세서리로는 리치하고 볼륨 있는 레더 소재에 카테나 체인 포인트의 치아바타 보르사, 레전드 아이템인 벨라 보르사의 리에디션 라인인 네오 벨라 보르사, 블랙과 화이트 모노톤에 밀라노 그린컬러와 카라멜, 딥와인 컬러의 보르사 등을 활용했다. 별의 반짝이는 형상을 미래적 형태로 재해석한 스타노떼(STANOTTE) 주얼리 콜렉션과 젠더리스 주얼리인 루포(LUPPO) 콜렉션을 스타일링해 세련된 반짝임으로 완성도 높은 룩을 선보였다.

한편 메트로시티는 디지털 패션쇼 관람 후 실제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옴니채널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담동 갈레리아 메트로시티에서 VIP 프라이빗 서비스를 예약하면 1:1로 편안한 서비스와 함께 쇼 리미티드 에디션과 21 FW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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