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가정용품 렌털시장 규모는 2015년 5조원에서 작년 10조7000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1인가구 증가 ▲공유경제 확산 ▲기술 발전에 따른 다양한 가정용품의 등장이 맞물리고 제품을 소유하기보단 경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도 가정용품 렌털시장엔 호재가 됐다.
시장이 커지면서 렌탈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는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은 소비자들이 여러 렌탈 업체를 직접 찾고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요구된다.
이에 LC는 가전렌탈시장 최초로 플랫폼을 도입하여 소비자들과 고객들에게 ONE 플랫폼으로 원수사의 모든 가전 제품을 공유하고,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이고 실속있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렌쿠’도 마치 포털 사이트처럼 한 곳에서 여러 렌탈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 LG, 코웨이, SK매직 등 12개의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렌탈 제품뿐만 아니라 커피머신, 와인셀러, 런닝머신 등 생활편의 가전도 선보이고 있다.
엘씨홀딩스 여찬일 이사는 “렌탈 후발 주자이지만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회원을 대상으로 정기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