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ad

logo

ad
ad

HOME  >  경제

킨텍스-글로벌 MICE 기업, '잠실 스포츠·마이스 공모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21-12-03 15:12

'서울스마트 마이스 파크' 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출자자 자격으로 참가

킨텍스-글로벌 MICE 기업, '잠실 스포츠·마이스 공모사업' 본격 착수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가 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모입찰사업에 참가신청을 완료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가 전액투자하고 국제적으로 전시장 운영능력을 입증받은 킨텍스는 지난 11월 29일 한화건설 컨소시엄(가칭 '서울스마트 마이스 파크') 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출자자 자격으로 공모입찰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공모입찰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주요 전시컨벤션 주최기관들과 협업을 진행, 국제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MICE 분야의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호주의 게이닝 엣지(Gaining Edge), MICE를 통한 서울시의 글로벌 투자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전시컨벤션분야의 유럽지역 글로벌 기업 등 MICE 분야를 대표하는 유수기업들과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잠실 사업이 구체화되면 서울시가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규모의 여러 국제적인 전시컨벤션 행사들을 즉각 신규 베뉴에서 개최할 수 있을 정도의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협약들이 준비돼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다수의 국제 창업·투자분야 전문 컨퍼런스 개최 및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씽크토미(Think-Tomi)의 CEO이자 여러 국가 정부의 자문을 역임한 마노즈(Manoj) 대표는 "서울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도시로서, 씽크토미는 앞으로도 서울의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 협력하여 국제적인 투자·기업가정신 등 다수의 국제적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최할 것이다"라며 "오랜 글로벌 파트너사인 킨텍스와 협력하여 서울의 잠실지역에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국제 전시컨퍼런스 등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다양한 공동 투자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독일 뉘른베르크 메쎄(Nurmberg Messe) 아시아 대표인 소냐 프라샤 (현 인도 IEIA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KINTEX는 글로벌 MICE 커뮤니티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있는 기관으로서 향후 잠실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독일 뉘른베르크 메쎄사의 한국시장 진출 및 KINTEX와의 합작사업추진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추진에 협력할 것"이라며 "뉘른 베르크 메쎄는 현재 한국에 미진출한 상태로 향후 KINTEX의 잠실사업을 교두보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자 검토 중"이라고 대답하였다.

킨텍스 김용우 기획조정실장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프랑스 파리의 Viparis 운영사례와 같이 지역내 타 센터들과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며, "국제적으로는 킨텍스의 축적된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킨텍스가 운영중인 서남아 최대 전시장(인도 IICC) 등 해외 센터들과 연계하여,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해외진출을 담보하는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킨텍스는 2018년 인도 정부(상공부)가 공모한 뉴델리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의 수탁운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듬해에는 세계 최대 수준의 국제전시협회인 'UFI'에서 국내 최초로 주관전시회 성공 사례를 발표하여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도에는 세계 최고의 컨벤션협회인 'ICCA'로부터 코로나 시기 베뉴의 방역 성공사례를 인정받아 그해 베스트 마케팅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시컨벤션센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