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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페라가모 한정판 마리사백 국내 첫 공개

입력 2022-01-10 15:52

쿠사마 야요이 페라가모 한정판 마리사백 국내 첫 공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쿠사마 야요이의 페라가모 한정판 마리사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페라가모 마리사백은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2008년 브랜드 창립 80주년과 긴자 본점 5주년을 기념해 전위 예술가의 쿠사마 야요이와 컬래버레이션한 것으로 200개 한정 제작되었다.

쿠사마 야요이 2012년 루이뷔통 컬래버레이션 보다 4년 더 일찍 2008년에 최초로 패션 브랜드 와 컬래버레이션한 작업으로 영원한 사랑이 테마이다. 블랙과 화이트 도트 패턴을 배경으로 꽃과 나비들이 펼쳐진 백을 보면 그녀가 이 일을 진정으로 즐겼음이 느껴진다.

해당 작품은 화학 계통 중견기업 ‘버드리’를 이끌고 있는 위승용 공학박사의 소유로 알려졌다.

위승용 공학박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시 포스터, 책, 잡지, 사진 등의 오리지널 인쇄물과 컬래버레이션 아트상품, 조각 등 약 3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쿠사마 야요이 애호가이다.

최근에는 2021년 헤럴드아트데이 Winter Premium Auction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Infinity nets skateboard triptych (2018년,500개 한정판)을 치열한 경매 끝에 최고가 낙찰을 받았다.

또, 1968년 뉴욕에서 활동하던 쿠사마 야요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Kusama’s naked happening 1968 ’68’ the obliterate of Mona Lisa with Polka Dots at Cooper’s Square Art Theatre.”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을 찍은 빌 바론과 쿠사마의 주소가 새겨진 소인이 찍힌 오리지널 흑백 사진으로 쿠사마 야요이 재단 소유가 아닌 작품이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위승용 공학박사는 쿠사마 야요이의 페라가모 한정판 마리사백과 지갑 세트 ‘LOVE FOREVER’를 갤러리를 통하여 국내 최초로 온라인 전시할 예정이다.

위승용 공학박사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 와 작가의 혼(魂)을 느낄수 있어 조금씩 작품을 수집하다 보니 국내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품도 다수 소장하게 됐다. 앞으로 국내 미술 애호가들에게 작가의 여러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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