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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2년 내 신혼부부 대상 ‘결혼비용’ 설문조사 공개

입력 2022-02-15 09:03

결혼정보회사 듀오, 2년 내 신혼부부 대상 ‘결혼비용’ 설문조사 공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401명, 여 5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공개했다.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2억 8,739만원이었다. 각 항목은 주택 2억 4,019만원, 혼수 1,471만원, 예식홀 971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주택비용은 전국 평균 2억 4,019만원으로 전년 1억 9,271만원 대비 24.6% 상승했고, 전체 결혼 비용 중 83.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억 2,36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2억 3,197만원, 영남 2억 270만원, 충청 1억 9,330만원, 호남 1억 6,755만원, 강원 1억 3,432만원 순이었다.

신랑신부 결혼 비용 부담률은 각각 60.1%, 39.9%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신랑 1억 7,272만원, 신부 1억 1,467만원으로 추정된다. 주택 비용 부담률은 각각 65%, 35%로 나타났다.

신혼집 점유 형태는 전세가 49.1%로 가장 일반적이었다. 자가는 36.5%로 작년(31.6%)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며, 이어 월세 5.8%, 반전세 4.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신혼집 자가 비중이 26.5%로 가장 낮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신혼여행 비용을 제외한 모든 결혼비용이 증가했다”며 “특히 주택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집값 안정이 결혼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1996년부터 매년 ‘결혼 리서치’를 기획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주)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최근 2년 내에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401명, 여성 599명)을 대상으로 2021년 10월 26일부터 2021년 11월 7일까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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