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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끄렘드라끄렘 합병, ‘보아스에셋’으로 새출발

입력 2022-02-28 10:14

보아스-끄렘드라끄렘 합병, ‘보아스에셋’으로 새출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끄렘드라끄렘 주주에게 1주/1,625원의 매수청구권 부여 결정K-OTC 등록기업인 ㈜끄렘드라끄렘은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성진을 이사로 선출 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김성진은 대표로 운영하고 있는 ㈜보아스를 통해 K-OTC 장내에서 주식 매수로 늘린 지분만으로 임시주총에서 64%의 찬성으로 대표가 되었다. 보아스는 자본총계가 439억원으로 부채가 거의 없는 법인으로 끄렘드라끄렘의 대주주이다.

끄렘드라끄렘과 보아스는 지난 2월 16일자로 보아스를 피합병법인(소멸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과 합병 후 상호를 ㈜보아스에셋으로 할 것을 결정하고 금감원에 신고를 마쳤다.

합병비율은 끄렘드라끄렘 주주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보아스 1주당 자산가치의 50%만을 반영하고 합병에 반대하는 끄렘드라끄렘 주주에게는 1주/1,625원의 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합병 후 보아스에셋은 신규사업으로 와이파이 전파만으로 1km의 조종을 실현한 드론, 명품 브랜드 중고 차량 수입 및 판매, 기업인수 등의 신규 사업을 추가했으며 현재 거래소 상장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메이저 증권사 지점장들이 인정하는 원조 슈퍼개미 김성진 대표는 지난 론스타가 극동건설을 인수하기 이전인 2000년, 극동건설 지분 17.8%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으며, 당시 23명의 지인과 합산한 지분은 41.5%에 달했다. 또한 현재 SM그룹의 우방건설로 사명이 바뀐 C&우방의 주식을 50% 이상 보유했었다.

김 대표가 금융감독원에 5% 이상 보유 신고한 거래소 상장 기업은 신일산업, 고려산업, 한국금속공업, 오양수산, 성안, 한국폴리우레탄 등 10여개 사에 달한다. 이들 몇 개의 상장사 중에는 끄렘드라끄렘과 같이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하여 적대적 M&A를 시도하기도 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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