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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총 시즌 돌입…'중대재해처벌법 리스크 관리'

입력 2022-03-18 06:00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이번주 주주총회를 본격화 한다. 이번 건설사들의 주총에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엿보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8일 삼성물산 ▲24일 현대건설·DL이앤씨 ▲25일 GS건설 ▲29일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등이 주총을 연다.

이들 건설사들의 이번 주총 키워드는 '안전·신사업·ESG'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황준하 안전관리본부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내놓는다. 황 본부장은 하도급 관리에 유능한 적임자로 지난해 10월부터 안전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다.

DL이앤씨는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을 의안으로 공시했다. ·아울러 ESG 경영 강화를 추진하고 첫 여성 임원으로 신수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램프랩 디렉터)를 선임할 예정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8월부터 시행돼 자산 2조원 이상인 기업은 올해 7월까지 여성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GS건설은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한다. 강호인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호영 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 겸 연세대 ESG·기업윤리연구센터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주총을 통해 광주 붕괴 사고 이미지 타격을 받은 만큼 지속가능경영체계에 대한 전문 및 ESG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 안전경영 등 정관을 일부 변경한다. 이 외에 유통업, 도소매업, 판매시설 운영업, 물류단지 개발업, 물류업, 물류창고업, 운수업, 데이터센터업 등을 신규사업건으로 추가한다. 아울러 정경구 HDC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김재중 전 한국소비자원 부원장(현 저축은행중앙회 감사 겸 현대그린파워 사외이사)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postpr1@beyo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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