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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미닝아웃 열풍엔 ‘지속가능한 가구’가 있다

입력 2022-03-23 15:10

MZ세대의 미닝아웃 열풍엔 ‘지속가능한 가구’가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행보에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MZ세대는 단순히 재화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 취향 등을 표현하는 가치 소비, 이른바 ‘미닝 아웃(Meaning Out)’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조금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환경에 친화적이거나 도덕적인 제품을 소비한다.

이에 국내외 기업들은 제품 포장재를 콩기름 잉크와 사탕수수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매출의 일부를 환경을 위해 기부하는 등 MZ세대의 가치에 부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SG 활동 중에서도 환경(Environment)과 관련된 활동에 몰두하는 것이다.

최근 관심이 높은 인테리어 및 가구 분야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연간 6천여 톤에 이르는 폐가구가 발생하는 가운데,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 컴퍼니 ‘플랜트란스’가 지원 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구를 선보였다.

‘PLANT LANCE LOVES PLANE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플랜트란스는 소재 선택부터 디자인,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재사용과 재활용을 위한 설계를 적용하고, ‘PLAN B’를 통해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또는 작은 흠으로 버려지거나 잊힐 상황에 놓인 가구를 재가공해 새로움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바이백 서비스(BUY-BACK SERVICE)’로 고객이 사용하던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상판 교체 서비스’로 제품의 수명을 연장한다. 수익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플랜트란스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확장과 자원 순환이 가능한 가구를 선보인다”라며 “동시에 저마다 다른 주거 환경과 공간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비스포크 가구를 통해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의 곁에 오랫동안 머무는 가구를 제안한다”라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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