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제휴 협약식은 포엔 군포 배터리 재제조 사업장에서 진행됐으며, 포엔 최성진 대표와 DB손해사정 박찬선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업무제휴의 목적은 올바른 정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 합리적인 수리 실현과 고객만족도 증진하는 것이다. 이에 포엔은 ▲고전압 배터리 신속 진단 ▲신속한 복원수리 ▲잔존가치평가 ▲기술자문 및 교육지원 등을 맡고, DB손해사정은 고전압 배터리 진단·수리와 잔존물 매각 안내를 담당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포엔 최성진 대표는 “DB손해사정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기차 고객들에게 배터리의 고장이나 성능 불만족 시 재제조 공법을 활용한 안전하면서도 경제성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DB손해사정 박찬선 대표는 “정부의 대체부품 정책의 활성화를 통해 비싼 수리비 지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 해소와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무제휴를 체결하게 됐다”면서 “현대차 사내벤처로 출범한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전문업체인 포엔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NEF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전기차 시장 규모는 46조 달러(한화 약 5경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정확한 성능 진단 역량을 보유한 포엔은 배터리 부분수리 및 치퍼팩 재제조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포엔이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는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제23조제1항에 따른「재제조 대상제품」(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0- 15호, 환경부 고시 제2020-11호)으로 20년 11월에 대상 부품에 포함돼, 전기 자동차에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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